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누구에게나 아빠가 있다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피서를 떠난 분들, 박물관이나 미술관, 체험현장 등에 열심히 참여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땀 뻘뻘 흘리는 모습이 참 애틋하고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이에게 이런 것은 꼭 해줘야겠다 싶어 챙긴 것들(여행, 체험학습, 선물, 장난감, 책 등)이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 어른들도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려보면 부모님과 함께 떠난 여행지는 기억에 남지 않고, 오히려 그곳에서 아빠가 목말을 태워주신 장면만 생각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아빠가 가리키는 풍경보다는 아빠의 손끝,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 경험말이죠. (그러고보니 연애도 비슷한거 같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동화책은 아빠가 우주를 처음 보여준 날, 아빠와 함께 했던 소중..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