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애견카페 위드독

2호기가 어디서 자극을 받았는지 '강아지 타령'을 하길래 대안으로 '애견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애견카페는 키우는 강아지를 데려가는 것이 기본이긴 하지만 저희 가족처럼 강아지를 구경하고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카페는 삼성산과 관악산 사이에 발달한 계곡 주변으로 조성된 안양 유원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도 있네요.

세븐일레븐 건물 2층이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진 않아요.

 

입구에 들어서자 맞이하는 것은 거대한 그레이트 덴(데인).

모형(!)인줄 알았는데 진짜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강인해보이는 얼굴, 경주마를 연상케하는 근육, 자신감 있어 보이는 자태로 모든 견종을 통틀어 가장 잘생긴 종류라고 합니다.

성격도 다정하고 친근하며 주인에게 헌신하는 우수한 견종이네요.

그레이트 덴

 

위압적인 외모에 살짝 겁을 먹었지만, 한 번만 용기를 낸다면 더 없이 친해질 수 있습니다. 

 

사료 주기 체험

 

큰 녀석들에게는 먹이를 구입해서 줄 수도 있습니다.

거대한 혓바닥이 육포를 낼름 가져가는 동안 1호기의 표정이 정말 볼만했는데 모자이크를 해서 아쉽네요.

 

대형견과 소형견 공간은 펜스로 구분해 놓고 있습니다.

대형견들은(나머지 견종을 잘 몰라요;;) 순하고 의젓한데, 작은 녀석들이 시끄럽고 산만합니다.

그야말로 개판이 따로 없습니다;;

소형견들의 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