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상 수상의 위엄, 아파트 가득한 겹벚꽃

갑자기 찾아온 봄.

여느해보다 일찍 개화한 벚꽃이 곳곳에 봄 기운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뚜렷하지 않은 사계절, 점차 짧아지는 봄과 가을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겹벚꽃

아파트 단지에 가득핀 겹벚꽃입니다.

조경상을 받은 단지의 위엄이네요. 

 

벚꽃과 겹벚꽃이 한 나무에서

같은 나무에서 나온 벚꽃이 이렇게 다를 수도 있네요.

 

벚꽃중에 가장 유명한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전북 대둔산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종입니다.

 

한때 일본의 나라꽃이라 하여 베어지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으나, 일본에는 자생지가 없고 우리나라에서 도입해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159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탈(클릭)

 

다음에 제주도를 방문할 때는 꼭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벚꽃 원산지 제주

이미지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클릭)

 

겹벚나무는 일본에서 개량해 만든 원예 품종이라고 합니다.

벚꽃보다 개화시기가 살짝 늦기 때문에 상춘객이 너무 많아 벚꽃 놀이 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경주 기준 4월 중순~하순)

 

부산 유엔공원, 경주 불국사 등 전국 곳곳에 솜사탕처럼 크고 화려한 겹벚꽃이 만개했을 때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불국사 겹벚

이미지 출처 : 경주신문 | 불국사 겹벚꽃 활짝 (18.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