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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포천 나무새, 경기 북부 캠핑 명소

by 유리불도저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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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에 꽤 괜찮은 캠핑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미 유명세를 탄 포천 허브 아일랜드 옆에 위치한 '나무새' 캠핑장입니다. 

http://cafe.naver.com/namoose

 

<장점>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확보한 엄청난 접근성

자연휴양림 급의 울창한 잣나무

깨끗하고 센스있는 샤워실 시설

7세 이하/8세 이상 별도 운영하는 대형 방방장

부지런한 캠지기 부부

<단점>

새벽에 잣나무에서 떨어지는 수액이 텐트에 묻는다면?

본관에서 먼 사이트는 매점, 개수대 다니면서 다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경사로)

안전하게 격리하긴 했지만 일부 자재들이 발견됩니다. (계속 확장중)

 

지난 봄 시즌에 이어(포스팅을 아직 못했는데;;;) 두번째 방문이네요.

 

서울 남쪽이나 경기 남부에서 찾아가기에는 약간 먼듯한, 더구나 주말에 43번 국도 정체로 심리적 거리감이 있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난 6월 30일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3,800으로 조금 비싸네요)

<이미지출처 : 국토교통부 블로그>

 

이 고속도로는 구리에서 남쪽으로 세종시까지 이어져 '제2 경부고속도로'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구리~안성 구간은 2022년에 완공, 안성~세종 구간은 2025년에 완공되어 개통될 예정이라고 하니

만성적인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정체에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잣나무 숲을 개발했기 때문에 큰 길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합니다. 

캠핑장 부지 자체도 경사가 심한 편이구요. 

사이트에 붙여서 주차하기에는 초보에게 공포감을 줄 수 있습니다;;;

 

계단식 논(남해 다랭이 논)처럼 데크를 설치해 사이트의 크기가 일정하지는 않지만

시야를 가리지 않고, 프라이버시도 침해받지 않으면서 알찬 공간 활용을 보여줍니다.

특히 데크 사이트 자재가 아주 고급집니다.

우측 사진이 본관으로 매점,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무척 깨끗합니다.

특히 샤워실은 웬만한 대중 목욕탕 저리가라 할 정도입니다.

경사가 있는 넓은 캠핑장으로 상단부에 별도의 개수대와 화장실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름 한정(9월 3일까지) 본관동 앞마당에 미니 풀장을 설치해 운영했습니다.

급경사라 계곡이 없는 것이 아쉬웠는지 사방 공사를 해서 계곡 풀장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캠핑장 뒤쪽 산으로 개발권을 갖고 있다고 하니 계속 사이트는 확장될 예정입니다.

지난 봄에 비해서도 데크 사이트가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인기가 많아 금세 예약이 가득 차니 부지런히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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