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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강원 영월캠프, 소문내지 않는 캠핑장

by 유리불도저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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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포스팅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캠핑 히스토리를 차근차근 정리중입니다.

 

이번 포스팅 대상은 4번째 캠핑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영월캠프입니다.

주로 1박 2일로 캠핑 일정을 잡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2시간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 백두대간 태백산맥-소백산맥을 마지노선으로 하고 있지만, 워낙 유명하고 강력하게 추천 받은 곳이라 조금 멀더라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마지노선

프랑스 장군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요새를 연결한 선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가 독일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구축했습니다.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는 마지막 한계, 넘어서면 안 되는 선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기간 : 2016/10/1(토)~2(일)

장소 :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영월캠프

 

동네 이름이 무릉도원이네요.

2016년 11월까지는 수주면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무릉리와 도원리에서 따와 무릉도원면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무릉도원

중국 시인 도연명이 쓴 <도화원기>에서 유래된 꿈의 이상향입니다.

 

밤부터 구워먹기

 

법흥계곡에서도 한참 상류입니다.

거의 법흥사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캠핑장 전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며 개수대 등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은 호텔 인테리어처럼 멋지게 해 놓으셨습니다.

 

너무도 조용하고 깊은 계곡이라 밤에 프로젝트로 영화 보기에 미안할 지경입니다.

사이트는 파쇄석과 데크중 고를 수 있습니다.

 

밤과 도토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습니다

 

산과 계곡이 깊으면 꽃, 나무 열매, 물고기 등 자연에서 놀거리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 스마트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캠핑을 추천드립니다.

 

캠핑의 꽃 화로

 

캠핑의 꽃은 불멍, 직화구이 소고기, 구워먹는 마시멜로 아닌가 합니다.

 

한반도 지형

 

돌아오는 길에 같은 영월군 한반도면에 들렀습니다.

신기하게도 한반도를 꼭 닮은 지형입니다.

다만 주차장에서 한참을 걸어가야 보입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뗏목을 탈 수도 있다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열성 팬들이 많은 캠핑장으로, 한결 같이 소문내고 않고 혼자만 다니겠다고 하는 영월캠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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