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며 특별판으로 출간된 책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부를 만큼 신뢰했던 평생의 동지, 문재인의 시각에서 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담담한 증언입니다.
문재인 변호사가 처음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서 함께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정치적 파트너로서 뿐 아니라 절친한 친구이자 존경할 수 있는 인격을 보여준 그들의 30여년 세월 인연과 뒷 이야기를 상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판에는 촛불집회부터 2017년 대선 운동기간까지 화보가 포함되어 있어 문재인 대통령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아이템중에 하나입니다.
지은이 : 문재인
출판일 : 2017년 5월
출판사 : 북팔
"노무현이가 감이 되겠나 말할 때, '저도 됩니다' 말하기에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저는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감이 되겠나 물으면 '감이 된다' 당당하게 말하겠습니다.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친구를 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말은 떠듬떠듬 유창하지 않게 원고를 보면서 읽었습니다만
저는 제가 아주 존경하는 나이는 저보다 적은 아주 믿음직한 친구,
문재인이를 제 친구로 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대통령 감이 됩니다.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2002년 대선 연설 중>
문재인 대통령은 실향민의 아들로 태어나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에 모두 등장해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인권변호사로서 깨끗한 삶을 살아왔고 그런 인품에 도널드 트럼프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인간적인 매력을 느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대가 그를 불러낸 것이 그의 운명이었다면, 그를 대통령으로 맞이한 것은 우리의 운명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강물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
[만남]
그 날 아침 | 첫 만남 | 동업자 | 선배처럼 친구처럼 | 인권변호사의 길로 | 동지 |
열정과 원칙 | 87년 6월, 항쟁을 하다 | 노동자 대투쟁과 노 변호사의 구속 |
노 변호사를 국회로 보내다 | 혼자 남다 | 동의대 사건과 용산참사 | 조작간첩 사건 |
지역주의와의 싸움 | 2002년의 감격
[인생]
아버지와 어머니 | 가난 | 문제아 | 대학, 그리고 저항 | 구속, 그리고 어머니 |
아내와의 만남 | 구치소 수감생활 | 강제징집 | 공수부대 | 고시공부 | 다시 구속되다 |
유치장에서 맞은 사시합격 | 변호사의 길로
[동행]
청와대로 동행 | 참여정부 조각(組閣) 뒷얘기 | 서울 생활, 청와대 생활 | 대북송금 특검 |
검찰 개혁 | 국정원 개혁 | 권력기관의 개혁 | 사회적 갈등관리 | 노동사건 |
미국을 대하는 자세 | 고통스러운 결정, 파병 | 아픔 | 대통령, 재신임을 묻다 |
자유인 | 히말라야 | 카트만두에서 접한 탄핵 | 탄핵대리인 | 시민사회수석 |
대연정, 대통령의 고뇌 | 수사지휘권 발동 | 사법개혁의 계기 | 과거사 정리작업 |
공수처와 국가보안법 | 사임 | 마지막 비서실장 | 한미 FTA | 남북 정상회담 |
노란 선을 넘어서 | 정치라는 것 |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 | 그해 겨울 | 퇴임 |
청와대 떠나는 날 | 시골 생활 | 농군 노무현 | 정치보복의 먹구름 | 비극의 시작 | 치욕의 날
[운명]
상주 문재인 | 그를 떠나보내며 | 눈물의 바다 | 작은 비석, 큰마음 | 국민의 마음을 새긴 추모박석 |
그가 떠난 자리 | 다시 변호사로 돌아오다 | 길을 돌아보다 |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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