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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은 글

나쁜 것들의 좋은 소식 좋은 것들의 나쁜 소식, 건강상식의 거짓말(1)

by 유리불도저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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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건강상식은 가짜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하는 책입니다.

 

건강산업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황금알을 낳기 위해선, 건강염려를 넘어선 건강공포증을 조장해야 하며 먹을거리에 대한 왜곡된 정보로 유행을 따라 이것도 시도해보고 저것도 시도해보게끔 분위기를 몰아간다는 뜻이죠.

 

저자는 수많은 논문과 하버드대 의학박사들을 비롯한 최고 권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상식이라 불리는 것들 대부분이 거대기업의 악랄한 마케팅의 결과일 뿐이며 자극적인 기레기들의 보도행태, 소비자들의 묻지마식 맹신이 만들어낸 추악한 거짓임을 낱낱히 밝혀내고 있습니다.

 

 

지은이 : 제프 윌서

옮긴이 : 김아림

출판사 : 홍익출판사

출간일 : 2016년 5월

 

 목차 & 요약

1부. 나쁜 것들의 좋은 소식

 

1부를 시작하기 전에 : 섭취량-장단점의 교환관계(비교우위)-위험(절대적vs상대적)을 비교해 적당히 즐기라.

 

1> 먹을 것

지방 : 지방이 아니라 대신 먹는 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이 신진대사를 엉망으로 만든다.(탄수화물을 억제하고 지방을 실컷 먹는 황제다이어트)

글루텐 : 빵 등을 푹신하게 만드는 단백질로 이를 대체하기 위해(글루텐 프리) 더 많은 설탕과 지방을 넣는다.

소금 : 나트륨 과다보다 부족이 더욱 해롭다. 단, 한국인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겠죠.

초콜릿 : 몸에 좋은 '코코아'를 섭취할 수 있는 다크 초콜릿을 먹어라. 단, 우유는 흡수를 방해한다.

유전자 변형식품 : 이미 가축 사료로 오랜기간 소비하고 있으며 관찰 데이터상 큰 해로움은 없다.

맥도널드 햄버거 : 돈이 없어 기름진 햄버거만 먹는 경우(&운동을 전혀 안한다)가 아니라면 걱정할 것 없다.  

 

2> 마실 것

위스키 : 적당히(남자 2잔, 여자 1잔/1일) 술을 마시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가장 건강하다. 

커피 :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건강상 이점이 더 많다. 단, 카페인 민감성이 높은 분은 주의하세요.

맥주 : 뼈를 튼튼하게 하는 규소, 비타민B와 섬유질이 풍부해 적당히 즐기는 것은 도움이 된다.

임신 중 음주 : 일주일에 한두 잔(영국 정부)은 괜찮지만, 불안하다면 안마시는 것이 낫다.

레드와인 : 다른 술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마신다면 알코올과 항산화제가 효능을 발휘한다.

보드카, 코냑, 진을 비롯한 온갖 종류의 알코올 : 사망률 1위인 심장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된다.

 

3> 일탈과 오락

니코틴 : 댐배의 수 많은 해독으로 인해 억울한 면이 있는 니코틴은 파킨슨병 등의 위험을 줄인다.

마리화나 : 발작, 관절염, 녹내장 등에 효과가 있지만, 뇌의 회백질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비디오게임 : 인지 능력 향상, 아이들의 행복감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적당히 시켜주라.

웹 서핑 : 동료와의 잡담이나 휴게실에서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이다.

자위 : 자위행위에 죄책감을 느낄수록 온전히 즐거운 성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엑스터시 : 심각한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본래 유해성보다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

 

4> 정신건강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우리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활력을 주는 것이니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내성적인 성격 : 준비하고, 자기 자리를 지키고, 스스로를 밀어붙이며, 연습하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주눅 들거나 억압받지 말라.

이기주의 : 외부의 강제성이 있는 경우(책임을 면제 받는다면) 이기주의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혐오감 : 자신이 혐오스러울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변화를 이끌고 진화를 돕는다.

실패 : 우리를 날카롭게 벼리고 미래에 대처하는 영감을 주며, 내부에서 최고의 것을 끄집어낸다.

걱정 : 걱정은 '위험을 무릅쓰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위험에 처했을 때 생존율을 높여준다.

악의 : 타인을 정직한 사람들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환경에 잘 적응하게 하는 기능을 보여준다.

분노 : 알맞은 대상에게 적당한 정도로 적절한 시간 동안 올바른 목적과 방식으로 화를 낼 수 있다면!

 

5> 그 밖의 거의 모든 것

비만 : 비만으로 인해 진단 받은 질환으로 사망하지 않는다면, 뚱뚱할수록 오래산다는 '비만의 역설'. 비만하고 건강한 것이 깡마르고 건강하지 못한 것보다 훨씬 낫다.

: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청결한 습관을 물려주면 여기엔 비용이 따른다. 좀 더러워도 유난 떨지 말자.

고열 : 열은 몸의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해서 스스로 치료하고 있다는 신호이니, 편안하게만 해주자.

알레르기 :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지라도 일단 우리를 지켜주는 증상이다. 

비스페놀 A(BPA) : 문제가 있긴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과장되어 강조되고 있다. 대체물질인 비스페놀S와 비스페놀 F도 비슷하니 BPA만 갖고 호들갑을 떨 것은 아니다.

햇볕 노출 : 비타민D나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피부암 등 위험요소도 있으니 장점과 단점 사이에 균형을 잡아라.

벌레 : 곤충은 '사료 전환 효율'이 월등히 높은(먹이를 덜 먹고 대등한 양의 단백질 제공) 미래 식량이다.

낮잠 : 수면 부족은 인지 능력을 떨어뜨려 반응 시간을 느리게 하고 기억력을 감퇴시키니, 오후 한때의 낮잠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6> 음식에 대한 더 많은 진실들

스테이크 : 이누이트 족은 고기만 먹고도 건강하다.(니나 타이숄스 <지방의 놀라운 비밀>)

달걀 : 달걀을 먹으면 살이 더 많이 빠지고 기초대사량도 증가한다.

붉은 고기에 들어 있는 항생제 : 식품 매개 질병에 걸릴 횟수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MSG : 공복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했을 때만 일시적으로 일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스크림 : 저지방 유제품이 고지방 유제품에 비해 불임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탄수화물 : 탄수화물은 인슐린 수치를 높이고 몸이 지방을 저장하게 되므로 비만의 원인이다. 하지만, 잘 사는 것 역시 오래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적당히 먹자.

'빅스' 라비의 발언

불량식품 : 저자는 불량식품으로 식단을 꾸려 실험을 했으며, 적정선을 지킨다면 거의 아무것도 우리 몸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1부를 마치며 : 음식을 적당히 먹어라, 적당히 운동해라, 적당히 빈둥거려라, 낮잠이나 알코올 등 다른 많은 것도 '적당히'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유롭게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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