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로그원, 희망 하나로 시작한 전쟁

 

 

<스타워즈> 시리즈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시대순으로 진행되지 않다보니, 어느 시점엔가 관람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하지만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는 완전히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해 별도의 스토리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완결된 작품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대신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하고, 지상과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은 한층 깊이를 더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팬들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의 오프닝 자막에 '반군 스파이들이 비밀스러운 계획을 훔치다'라는 대목에서 이 영화의 아이디어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스타워즈 시리즈 순서

 

개봉순서가 아닌 스토리 진행 순서입니다.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

클론전쟁(애니메이션)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

로그원

에피소드4 : 새로운 희망

에피소드5 : 제국의 역습

에피소드6 : 제다이의 귀환

에피소드7 : 깨어난 포스

에피소드8 : 라스트 제다이

에피소드9 : 2019년 개봉 예정

 

줄거리

 

희망이 사라져버린 우주. 반군 소속의 진(펠리시티 존스)은 적의 최종병기 '데스 스타' 개발과정에 아버지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데스 스타'의 약점을 캐내도록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행성을 통채로 날려버릴 위력을 갖고 있는 '데스 스타'가 완성되기 전에 설계도를 훔쳐내야 하는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입니다.

진과 함께 임무를 수행할 팀 '로그원'은 유능한 정보 요원 카시안, 두 눈이 멀었지만 탁월한 무술 실력자 '치루트(견자단)', 베테랑 전투원 '베이즈' 등으로 구성됩니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U윙'과 같은 신무기도 등장해 훨씬 강력한 전투신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마지막 엔딩신에서 어둠속에 들리는 기계숨소리, 붉은색이 켜지는 광선검은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여주인공 | 펠리시티 존스

 

여주인공 펠리시티 존스는 극강의 동안을 자랑합니다. 1987년 영국 태생이네요.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 제8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스티븐 호킹의 부인 제인 호킹으로 출연한 펠리시티는 루게릭병으로 몸이 굳어가는 남편을 향해 변치않는 애정과 헌신을 보여줍니다. 제작사(워킹타이틀) 특유의 달달하고 아름다운 구성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