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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새로운 세계, 잘 뽑은 오락영화

by 유리불도저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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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의 흥행 돌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난 연말 개봉한(미국 기준) 영화로 7주 동안 엄청난 관객 동원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93개국에서 거둔 수익이 8억 5,500만 달러에 달해, <토르:라그나로크>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4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누적 수익도 계속 증가할 예정입니다.

 

전편에 비해 확대된 모험과 스토리, 압도적인 비주얼에 캐릭터들의 성장 스토리가 곁들여진 것이 강점이라면, 게임 속 세상이 어떤 부분에선 너무 현실적으로 표현되어 치밀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또 각 캐릭터의 능력-약점이 너무 뜬금없이 약간 허무하게 등장하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명절(미국 크리스마스 시즌) 및 방학에 맞춰 청소년 관객을 대상으로 한 잘 뽑은 액션 코미디 블록버스터라 생각하시면, 매우 잘 만든 영화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줄거리

 

공부벌레 범생이 스펜서, 스펜서와 오래된 친구로 숙제를 대신 시키는 풋볼선수 프리지, 운동신경 제로에 은근히 따돌림 당하는 마사, 백치미 넘치는 SNS 중독자 베서니까지 4명의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께 불려가 학교 창고를 정리하게 됩니다. 우연히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한 아이들은 재미삼아 버튼을 눌렀다가 게임속 세상으로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게임 세상에서는 각자가 고른 게임 캐릭터대로 스펜서는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으로(드웨인 존슨, 더 락), 프리지는 조수인 마우스 핀바, 마사는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 베서니는 남자인 셸리 교수(잭 블랙)으로 등장합니다.

 

캐릭터에게 주어진 목숨은 3개! 주인공들은 각자의 능력과 특기를 발휘해 악당이 훔치려던 보석을 원래 위치에 가져다 놓아 위기에 빠진 쥬만지를 구하고 세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쥬만지 1편과 로빈 윌리엄스

 

1996년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쥬만지>는 보드 게임속 세상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가슴 따뜻한 휴머니티를 표현하며 전 세계 2억6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어드벤처 걸작입니다.

 

 

로빈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죠. 한창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드웨인 존슨 | 더 락

 

 

'더 락'은 프로레슬링 WWE의 초대형 스타이자 아이콘이었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뛰어나게 소화했고 천부적인 마이크웍과 쇼맨십을 보여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흥분을 주는 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습니다.

 

정든 사각 링을 떠난 드웨인 존슨은 2002년 '미이라'의 스핀오프 영화 '스콜피온 킹'으로 첫 주연을 맡아 영화계로 진출합니다. 단 한번도 정식 연기 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출연료로 550만 달러, 약 60억원의 출연료를 받아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첫 주연작 출연료로는 사상 최대 금액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하네요.

 

드웨인 존슨은 미식축구 유망주로 마이애미 대학교에 입학해, 1991년 미국 대학 미식축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운동 능력을 선보입니다. 범죄학에서도 특별한 재능을 보인 그는 범죄학과 생리학 부분의 석사학위도 받은 뇌섹남입니다. FBI가 되려고도 했다고하니 역대급 요원이 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정치에도 관심이 있는 드웨인 존슨은 SNL에 호스트로 출연시, '드웨인 존슨이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코너에서 '2020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애드립을 날려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레이건이나 아놀드 슈워제네거 못지 안은 인기를 바탕으로 큰 꿈을 이루길 기대해 봅니다.

 

완벽한 몸매의 여전사 | 카렌 길런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로 나오는 카렌 길런은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모델 출신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툼레이더>에서 라라 크로포드를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 만큼이나 매력적입니다.

 

2018년 개봉 예정인 <툼레이더>에서 2대 라라 크로포드로 출연한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차세대 '여전사' 이미지를 놓고 멋진 대결이 기대됩니다.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출신의 배우겸 모델인 카렌 길런은 <닥터후>에서 '에이미 폰드'역을 맡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는 '네뷸라'역을 맡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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