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틀리는 건 당연하니 마음 놓고 틀려보자

유아~초등학교 저학년용 동화책으로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조금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에 읽어주면 참 좋습니다.

사실 동화책을 읽어주다보면 우연히 어른들에게도 교훈을 주는 책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질문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남들의 시선(입사한지 O년이나 되어서 그것도 몰라?)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질문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지은이 : 마키타 신지

그린이 : 하세가와 토모코

옮긴이 : 유문조

출판사 : 토토북

출간일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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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본문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은 낯선 환경에 주늑들기 쉽습니다.

집에서는 이야기도 잘 하고, 유치원에서 발표도 잘하던 아이였지만, 학교라는 낯선 환경과 교실, 선생님과 아이들 앞에서 쑥쓰러워하면 발표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 경우 틀린 답이라도 자신있게 발표해야 정답을 얻을 수 있고, 자라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어른들도 '더 멋진 표현이 있을텐데, 틀렸다고 창피당하지 않을까'라며 주저하다 발표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은 관찰로부터 생긴 호기심, 호기심에 의한 질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전하게 됩니다.

당연하다고 여기고 지나쳤던 것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너무 신경쓰지 않고 용기내서 질문을 하는 하루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