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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남양주 힐링별밤 수목원, 잣나무 천국

by 유리불도저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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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를 경험하게 해준 겨울은 가고 벌써 3월이네요.

2016~2017년 캠핑 포스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새 시즌이 오면 더 밀리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부지런히 달려보겠습니다.

 

5번째 캠핑지는 서울에서 가까운 남양주 힐링별밤 수목원입니다.

수동 계곡의 맑은 물소리, 축령산의 우거진 잣나무 향이 가득한 아름다운 캠핑장입니다.

 

배치도

 

기간 : 2016/10/15(토)~16(일)

장소 :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비룡로 1516-19 

 

관리동과 편의시설이 가까운 A사이트, 계곡을 따라 마련된 B사이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B사이트에 자리했습니다.

산이 높고 계곡을 끼고 있기 때문에 사이트 전체적으로 해가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서늘한 기운이 돌아 한 여름이 아니면 물놀이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아들만 둘 있는 집은 물놀이 합니다.

여름철 수량만 확보된다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겠네요. ㅠ.ㅠ

깨끗한 물에 사는 버들치

 

2호기는 놀이터에서 제대로 갖고 놀지 못해 아쉬웠던 CAT 중장비 세트 장난감을 제대로 갖고 놉니다.

탐험가 놀이 세트(호미와 갈쿠리)도 제몫을 하네요. 

탐험가 둘째

 

청솔모에 쫓겨 보기 드물어진 다람쥐입니다.

사이트 앞 계단까지 내려와서 사진에 곱게 담아봅니다.

다람쥐와 나무 열매

 

관리동 뒤쪽 축령산 산책길을 따라 잣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잣송이 주워도 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장바구니 가득 채워올 줄 몰랐습니다.

밤과 잣 줍는 가족

 

고갯길로 덤프 트럭이 계속 다니기 때문에 밤에도 약간의 소음은 있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로 영화를 보더라도 이웃에 폐를 끼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계곡쪽 난간에 스크린 설치하고 영화보며 장작불 피우는 호사를 누렸네요.

영화보며 불멍

 

장점>

서울에서 가깝다.

사이트 규모가 크다.

잣나무가 엄청 많다. 잣송이 장작으로 태우면 향이 끝내준다.

 

단점>

서울에서 가깝고 방갈로가 있어서 시끄러운 단체 손님(대학생 MT 온 듯?)과 불륜이 의심되는 캠퍼가 있다.

(텐트 치고 2~3시간 만에 철수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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