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맛집

오 나의 하와이, 블로우 홀 & 와이마날로 해변 & 지오반니

by 유리불도저 2023. 2. 16.
반응형

시차 적응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72번 도로를 따라 발달되어 있는 해변으로 갑니다.

일요일 오전인데 하나우마 베이 주차장은 벌써 만차. 다시 패스.

 

미국 독립기념일 휴가로 하와이를 찾은 본토인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들이 빠져나가길 기다려야 합니다.

 

할로나 블로홀 전망대에서 용암 구멍으로 파도가 솟구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뭉쳐야 뜬다>에서는 경계석을 넘어, 아래로 내려갔던 모양인데 아이들이 있으니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할로나 블로홀

 

전망대 아래쪽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할로나 비치 코브입니다.

1953년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촬영지라 '이터널 비치'라고도 불립니다.

낮은 절벽에서 다이빙하는 친구들이 있네요.

파도가 있는 편이라 위험해보여 역시 구경만하고 갑니다.

 

이터널 비치

 

드디어 도착한 두번째 해변은 와이마날로 비치 파크.

와이마날로 비치는 2015년 전미 해변 1위에 선정된 곳으로 '밀키스 비치'라는 별명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색이 인상적입니다.

 

와이마날로 비치

 

하와이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모래도 곱고 의외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와이마날로 비치

 

이날 해변마다 파도가 있는 편이라 높은 분의 선글라스, 2호기의 모래놀이 장난감이 태평양으로 떠내려갔습니다.

돌고래나 거북이가 삼키지 않길..

 

하루종일 해변에서 놀았기 때문에 차에서 골아 떨어질 시간.

노스 쇼어 새우 트럭에 다시 도전합니다.

 

오하우 섬 전체는 4시간 정도면 일주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섬입니다.

동선을 잘 짜면 해변과 관광지를 고루 들러 알차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체력만 뒷받침 된다면;;;

 

동쪽 카네오헤에서 북쪽 할레이바까지 이어지는 역시 동해안 쪽 도로인 83번을 타고 올라갑니다.

쿠알로아 랜치, 폴리네시안 문화센터(PCC)도 83번 도로에 접해 있습니다.

북쪽 해안인 와이메아 베이 비치 파크, 라니아케아 비치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일정에 추가 했습니다.

 

드디어 만난 지오반니 새우 트럭

 

'레인보우 스테이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무지개입니다.

 

라니아케아 비치 석양

 

라니아케아 비치는 멸종 위기 동물 중 하나인 하와이 바다거북의 서식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치 파크가 아니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따로 없어 갓길 주차를 해야 합니다.

거북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네요.

 

라니아케아 비치 바다거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