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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 원, 세계의 경찰 국가 미국 대통령의 비행기

by 유리불도저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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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지,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카드로 무엇을 요구할지 궁금하네요.

 

1990년대 미국 클린턴 정부 시절, 소련의 몰락과 일본 경제의 거품 붕괴를 배경으로 세계 유일 초강대국 지위에 오른 미국의 상황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1996년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에도 이런 분위기가 잘 반영되어 있죠.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비행기 액션 영화의 레전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

 

장르 : 스릴러, 액션

감독 : 볼프강 피터젠

출연 : 해리슨 포드(대통령), 게리 올드만(발레라)

개봉 : 1997년

 

 줄거리

미국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독재자 라덱 장군이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며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열정적인 연설을 하고, 러시아와 함께 라덱 제거 작전에 돌입합니다.

그는 연설이 끝난후 아내와 딸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오릅니다.

하지만 '에어포스 원'은 라덱을 따르는 이들이 러시아 기자로 위장(게리 올드만)해 탑승하며 공중에서 납치됩니다.

독재자를 석방해 더 큰 희생을 치를것인지 미 부통령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인질들도 하나 둘 씩 희생됩니다.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다'는 미국의 기조는, 공군 출신 대통령이 직접 테러리스트를 소탕하며 지켜집니다.

 

'에어포스 원'을 향해 미사일이 날아들자 F-15 전투기가 몸빵을 하는 등 전형적인 미국식 영웅만들기가 가득하지만, 완성도 높고 스릴 넘치는 훌륭한 오락영화입니다.

 

 에어포스 원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부르는 이름(호출 부호, call sign) '에어포스 원'은 유명세 만큼이나 많은 영화와 미드(미국 드라마)에서 등장했습니다.

 

'에어포스 원'은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릴 정도로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수술도 가능할 정도의 의료 장비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 명칭은 보잉 747-200B 기종을 개조한 'VC-25A' 입니다.

트럼프는 차세대 모델을 발주하려 했으나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취소한 바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대통령 전용기 도입 스토리도 재미있는 소재입니다.

* 김정은 위원장이 제3국에 '에어포스 원'급 전용기를 요청했다는 기사도 있네요. 

 

에어포스원 내부 구조

 

북미 회담에서도 '에어포스 원'을 이용해 싱가폴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전용기인 '트럼프 포스 원'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용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트력제, 트황상이라 부르기도 하며 노벨상 타도록 밀어주는 분위기가 있습니다만, 여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큰 역할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명나라 만력제

명나라 신종, 만력제는 48년간 재위하며 명나라에선 가장 오래 다스린 임금입니다.

하지만 정사는 등한시하고 재물을 밝힌 암군으로 평가받죠.

 

그런 그가 딱 하나 매우 성실하게 정무를 본 것이 '조선'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만력제의 명에 따라 이여송은 4만여 원군을 이끌고 참전해 평양성을 탈환하는 등 큰 공을 세웠고, 수군 도독 진린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하며 인품에 크게 감명받았다고도 하죠.

아무튼, 만력제는 사재를 털어(내탕금)서까지 조선을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중국 사관들은 '조선 황제'라는 별명도 붙였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만력제에 빗대어 트럼프 대통령을 트력제라고 부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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