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좋은 글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화제의 칼럼

유리불도저 2023. 3. 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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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매년 돌아오는 명절에 점점 무뎌지고 있는것 같네요.

새해 계획을 매번 새롭게 수립하기 보다는 매일 하루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 타이슨은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에 대해 팩트로 강펀치를 날렸습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하나씩은 갖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지난 추석, 큰 화제를 모은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의 주인공 김영민 교수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그의 글에는 불합리한 현실에 대한 냉소, 이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에 대한 연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생각나게 하는 독특한 유머가 흔치 않은 리듬에 담겨 있습니다.

 

책 표

 

지은이 : 김영민

출판사 : 어크로스

출간일 : 2018년 11월

 

관점> 죽음을 통찰해 현재 우리의 삶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머> "맛없는 디저트를 먹기에 인생이 너무 짧잖아요"

스승> 졸업식 축사, 주례사 등을 통해 사려 깊은 선생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소소한 근심> 찰나의 자극에 불과한 행복보다는, '큰 근심'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소소한 근심'을 누리는 것이 낫다는 바람

 

모두가 시시한 삶, 소소한 근심을 누리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 아침에 죽음을 생각한 이들의 연대기

 

1부 | 시간의 흙탕물 속에서 _ 일상에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시간의 흙탕물 속에서

교토 기행 : 무진 기행 풍으로

성장이란 무엇인가

설거지의 이론과 실천

결혼을 하고야 말겠다는 이들을 위한 세 가지 주례사

자식에 대한 세 가지 에피소드

추석이란 무엇인가_명절을 보내는 법1

추석을 즐기는 법_명절을 보내는 법2

무신론자의 추석_명절을 보내는 법3

 

2부 | 희미한 희망 속에서 _ 학교에서

수능 이후

신입생을 위한 무협지

이른바 엘리트가 되겠다는 학생들을 위한 격려사 둘

만화책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대학원에 가고 싶은데요

레이디 버드와 소공녀

아이 캔 스피크

K교수의 국가론

유학생 선언

2월의 졸업생들에게

적폐란 무엇인가

노예가 되지 않는 법

서울대학교의 정체성

위력이란 무엇인가

졸업의 몽타주

마지막 수업의 상상

 

3부 | 고독과 이웃하며 _ 사회에서

6월의 냄새

응답하라 1988

희망을 묻다

광장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는 자세

공화국 찬가

대선 후보와 토론하는 법

어떤 자유와 존엄을 선택할 것인가

참사는 오래 지속된다

보이지 않는 나라

사라지는 사람들

하데스와 시시포스

개돼지 사태와 관련하여 교육부가 할 일

소반과 숟가락

여름에 생각하는 중세의 겨울

광복의 읨

소변의 추억

단군에서 근대화까지

뱃살이 꾸는 꿈

이제 깨어나실 시간입니다

그들은 올 것이다

호두주먹이라 불린 사나이

칼럼을 위한 칼럼

 

4부 | 이 세상 것이면서 이 세상 것이 아닌 것들에 대하여 _ 영화에서

내 인생의 영화 : 안토니아스 라인

설원에 핀 장미 아닌 꽃 : 홍상수의 초기 영화

박식하고, 로맨틱하고, 예술적인 살인마 : 한니발 렉터

반영웅으로서 영웅, 관념론자로서 유물론자, 죽은 자로서 살아 있는 자 : 고스트독

 

5부 | 맛없는 디저트를 먹기에 인생이 너무 짧잖아요 _ 대화에서

책이란 무엇...인가 _ 김민정 시인과의 대화

행복보다 소소하게 불행한 삶을 꿈꾸는 이유 _ <신동아> 송화선 기자와의 인터뷰

 

에필로그 | 책이 나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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