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주일 살기 넷째날_중서부 자동차 & 항공박물관
게시글 작성일 : 2014년 8월 23일
[자동차 박물관]
태풍이 절정입니다.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한 실내 관광지(박물관)로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우선 자동차 박물관. 역시 첫째가 기억을 못하네요. 열심히 다녀봤자라는 생각 잠시..
그래도 깊은 기억속 어딘가에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으로 저장되어 있기를 믿으며..
http://www.koreaautomuseum.com/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0


애기들이 좋아하는 탑승완구를 빌려줍니다. 유모차 세워두고 둘째를 태웠더니, 모든 색깔의 자동차를 다 타보고 결국엔 빨간색을 타고 박물관을 한바퀴 더 돌았습니다.


[제주 이니스프리 하우스]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425
김포공항 관광지 홍보부스에서 발견한 이니스프리 하우스 소식지! 유용한 정보가 가득 담겼습니다. 소녀시대 윤아의 광고 촬영지(카멜리아힐) 사진이 너무 예뻐서(사실 윤아가;;;) 가져왔는데, 의외의 대박 아이템이네요.
유명한 오설록 티뮤지엄과 붙어있습니다. 한라산 방향이죠.
오설록 티뮤지엄은 중국 단체 관광객이 워낙 많아 가까운 곳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데,
한라산 쪽에서 내려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이니스프리 하우스 가기전 오른쪽에 녹차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작은 찻길이 있습니다. 작업차량 다니는 길로도 보이는데, 이니스프리 하우스 쪽으로 공터가 조성되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전 가깝고 좋습니다!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키트입니다. 스탶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다 만들면 예쁘게 포장도 해주세요.
현대 건축물이지만 통유리 밖으로 흐르는 물과 풍경이 조화롭습니다. 매장 디스플레이도 깔끔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카페 음식도 정갈하고 맛나네요. 빙수도 인기 메뉴지만, 이날은 태풍 때문인지 잘 팔리진 않았습니다.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218
오설록 티뮤지엄과 아주 가깝습니다. 전망대에서 남동쪽을 바라보면 너른 녹차밭 뒤편으로 엄청난 규모의 부지에 박물관과 호텔 등이 조성되었습니다. 2014년 4월에 오픈했네요.


공군이 기증한 비행기 23대가 설치된 에어홀입니다.


항공역사관 뿐 아니라 천문/우주전시관 전시물도 훌륭합니다.
하루 6번 전시해설을 해주시니 첫째를 맡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입장료가 비싼편이고, 3층 임대 상가는 아직 어수선한게 단점.
[보영 반점_한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692-1
워낙 유명한 맛집입니다.
볶음밥 강추입니다. 자극적인 짜장소스나 짬뽕국물 주시지 않습니다. 사실 볶음밥 먹을때 짜장이나 짬뽕국물에 먹으면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데, 음식에 자신 있다는거죠.
탕수육도 부드럽고 달달한데(애들이나 소녀 입맛에 딱!) 무지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뭐 워낙 유명세를 타서 그렇다고 이해는 할 수 있으나 그래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