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yes24, 직접 그린 표지 그림>
저자 : 볼프 퀴퍼
출판사 : 북라이프
출간일 : 2017. 9. 5
저자 볼프 퀴퍼는 국제환경정책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수년간 라틴 아메리카 열대우림에서 생명의 다양성을 연구했습니다.
유엔 감시관으로 전 세계 환경 정책과 관련된 감시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며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 교수 임용을 앞둔 어느 날, 근육소실증을 앓는 딸이 건넨 "아빠, 아주 멋진 일만 생기는 백만 분이 있으면 좋겠어."라는 말에 소유물을 팔아 '백만 분(약 700일)'을 만들고 아내, 딸 니나, 아들 시몬과 함께 태국, 호주, 뉴질랜드를 여행하게 됩니다.
그의 삶은 빛나는 경력(따분한 미팅과 의미 없는 약속과 답답한 서류 더미) 대신 해변에서 모닥불 피우기, 바다에서 보트 타기, 딸과 함께 늦잠 자기, 흙으로 집짓기와 같은 일들로 채워지게 되는데..


책 끝에는 가족의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출판사 네이버 포스트>
소설 같은 도입부와 판타지 영화 같은 전개, 다큐멘터리 여행후 복귀한 일상..
어느 육아서보다 현실적이며 큰 울림을 주는 '육아 지침서'이며, '행복을 미루지 않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자기계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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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앞둔 밤, 마법이라도 걸린 듯 '누군가 남태평양 이름 모를 작은 섬에 데려다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판타지를 실제로 실행에 옮긴 저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시간은 그 자리에 있었고, 그것은 온전히 내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을, 꿈과 모험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들을 '미래의 언젠가'로 미뤄두게 되었습니다.

일이 먼저고 그다음 휴식, 현실이 먼저고 그다음 꿈. 잿팟이 먼저 터지고 그다음 여행
인생으로부터 약간의 시간을 되사기 위해, 기이하게도 시간을 돈으로 교환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출근하니 해야할 일(to do list)이 산더미입니다.
더구나 지난달 신나게 사용한 카드 결제일이 이번주네요.
이렇게 또 '미래의 언젠가'로 미뤄두게 되지만, 그래도 일상속에서 '꿈과 모험'을 '인생은 여행'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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