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이미지 출처 : yes24]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 동안 읽고 강력 추천한 '명견만리' 시리즈를 드디어 완독했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 중 두번째로 출간되었습니다.
1.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다
2.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 :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의 기회를 말하다
3.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를 말하다
우연히 3-1-2 순으로 읽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순서대로 읽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등생 자녀에게 독서장려금을 내걸고 읽히고 있습니다)
윤리 파트에서는 자본주의 사회가 탐욕스런 약육강식의 정글로 진화하면서 이에 대한 반발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 '착한소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김영란법'이 만들어내고 있는 변화의 흐름과 선진국이 되기 위한 마지막 퍼즐로서 '반부패'의 경쟁력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기술 파트에서는 '개방과 공유'라는 플랫폼 시대의 도래와 이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도도한 물결을 보여주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국 파트에서는 외환 위기 이후 전 세계의 구원 투수로서 가장 큰 공장이자 시장이었던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국의 모습과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우리 사회의 대응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도입과 배치 이후 본격화 된 중국의 경제 보복을 함께 비교해 본다면 더욱 명확히 그려집니다.
교육 파트에서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대입 시험에서 철학 문제를 출제하는 전통을 지키고 있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와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 받았지만 계속해서 혁신을 하고 있는 핀란드의 사례를 보며 극한의 줄세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교육의 한계를 짚어봅니다.
특히, 융합 교육을 위해 각 과목의 교사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특정 주제를 선정해 통합 교과를 세팅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혁신 교육현장 연수를 인터넷 검색 수준으로 다녀온다는 충격적인 조선일보 기사(17년 9월 25일)를 보면 더욱 아찔해 집니다.
무엇보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개방과 소통'을 통해 각자 선 자리에서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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